광주시,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 공사비 지원

" 단독주택 최대 100만원, 저소득층 우선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노후 급수관 교체를 희망하는 세대에 개량 공사비가 지원된다.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30일부터 주택 내 급수관이 노후해 녹물이 발생하거나 먹는물 수질 기준을 초과해 교체를 원하는 세대의 현장을 방문해 급수관 상태를 진단한 후 개량 공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비 지원은 건축 연면적 165㎡ 이하의 단독주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소유 주택에 우선 지원한다.

공사비는 총 공사비의 50% 이하를 지원하되, 수도관을 바꾸는 급수관 교체의 경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관 내부 이물질을 제거하는 급수관 갱생의 경우 최대 80만원을 지원한다.올해 사업은 11월 말까지 광주광역시 수도사업소에 신청한 주택을 대상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시행한다.

옥내 급수관 개량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s://water.gjcity.net)를 참조하거나 해당 지역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유용빈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옥내 급수관을 개량해 노후 주택에서도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올해 사업 후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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