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레이어스 이모저모] 스콧 "데이는 우즈다"

애덤 스콧(오른쪽)과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오른쪽)과 제이슨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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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애덤 스콧이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를 극찬했다는데….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ㆍ7215야드)에서 끝난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을 마친 뒤 "마치 타이거 우즈(미국)를 보는 듯 하다"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능력과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했다. 데이는 이날 경쟁자들을 완벽하게 제압해 소그래스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0승째, 특히 지난 10개월 사이 7승을 쓸어 담아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독주채비를 갖췄다. 그레그 노먼(호주ㆍ1994년)과 우즈(2001년, 2013년)에 이어 '넘버 1' 자격으로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번째 선수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데이는 드라이브 샷을 정말 멀리 똑바로 친다"며 "많은 선수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핀을 공략할 수 있는 선수"라고 거들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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