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광진, 필리버스터 당시 “낙선 각오하고 나간 것”

김광진 의원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썰전'에 청년 정치인 대표로 출연한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보안법 필리버스터 당시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썰전'은 '청년 정치인 특집'으로, 이준석 클라세 스튜디오 대표와 김광진 의원이 출연했다. 진행자 김구라는 이날 김 의원에게 "김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필리버스터 기록을 깨자마자 바로 다른 분들이 11시간씩 발언해서 기록이 바로 깨졌다. 아쉬움을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당연히 아쉽다"며 인정했다. 이어 "필리버스터 첫 번째, 두 번째 주자에게는 주어진 임무가 있다"며 "다른 사람들이 자료를 모을 수 있게 5시간 연설의 임무를 띠고 나온 것이었고 나는 내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필리버스터에 임할 당시 이미 낙선을 각오하고 오른 것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