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12일 방한…강연부터 시구까지

베르나르 베르베르/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로 뽑힌 프랑스의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한국을 찾는다.

10일 출판사 열린책들에 따르면 베르베르가 '제3인류' 한국어판 완간을 기념해 오는 12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베르베르의 방한은 7번째다. 1994년 이후 가장 최근엔 2013년 한국을 찾았다.14일과 15일에는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반디앤루니스 신세계강남점에서 팬 사인회를 열어 베르베르와 팬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베르베르는 15일 오후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선다.

그는 16일 오후 서울예술고등학교 강당에서 2시간 동안 '오늘날의 예술적 지능'을 주제로 강연도 한다. 한편 '제3인류'에서 휴머노이드 안드로이드를 미래의 길로 서술한 그가 인공지능에 대해 어떻게 언급할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열린책들 관계자는 "이번에 출간된 '제3인류' 5,6권에는 한국인 여성 고고학자 히파티아 김(한국명 김은선)이 등장해 활약 한다"며 "그의 방한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