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대화면·초저가폰 '미맥스'로 위기 극복하나

6.44인치 대화면 스마트폰…그립감과 대용량 배터리 강조
20만원대 출시할 전망
오포, 비보 등에 뺏긴 시장 점유율 되찾을지 주목

샤오미 미맥스(사진=샤오미 공식 트위터)

샤오미 미맥스(사진=샤오미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샤오미 역사상 가장 큰 스마트폰인 '미맥스'가 10일(현지시간) 정식 출시된다. 샤오미는 정식 출시에 앞서 제품의 그립감과 배터리를 강조했다. 미맥스가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샤오미의 돌파구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샤오미는 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큰 액정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는데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며 "대용량 배터리를 갖춰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데 충분하다"고 밝혔다.

미맥스는 6.44인치 풀HD 액정을 탑재해 그동안 샤오미가 선보인 제품 중 가장 크다. 미맥스는 퀄컴의 스냅드래곤65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보급형 모델이다.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각각 갖췄으며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 지문인식 스캐너,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을 탑재했다.미맥스는 4500밀리암페어아워(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아이폰6s 플러스'의 배터리는 2750mAh,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는 3000㎃h 배터리를 갖췄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성능 최적화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미맥스가 압도적인 배터리 용량을 확보한 것은 사실이다.

제품은 2기가바이트(GB)램과 16GB 저장공간을 탑재한 모델과 3GB 램과 32GB 저장공간을 갖춘 모델로 출시된다. 1299위안(약 23만원) 또는 1499위안(약 27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샤오미는 오포, 비보 등 신흥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중국 현지 시장을 뺏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샤오미는 1분기 출하량 기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2.2%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시장에서 화웨이(15.8%)에 정상 자리를 내주고, 오포(12.6%)에도 2위를 뺏겼다.

같은 기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샤오미는 화웨이(8.5%), 오포(4.6%)에 밀려 5위(4.4%)에 그쳤다. 1,2위는 삼성전자(23.6%)와 애플은(15.3%)이 각각 차지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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