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보성 일림산 철쭉문화행사‘성료’

전국 최대 자생 산철쭉군락지인 보성군 일림산 일원에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일림산철쭉문화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15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최대 자생 산철쭉군락지인 보성군 일림산 일원에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일림산철쭉문화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15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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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50ha의 연분홍 철쭉과 등산객이 어우러져 인산인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국 최대 자생 산철쭉군락지인 보성군 일림산 일원에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일림산철쭉문화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15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약 150ha의 연분홍 자생 철쭉이 피어난 일림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일림산 정상에서 산신제례를 시작으로 편백나무 잘라가기, 미니화분 만들기, 에코목공놀이, 산림문화사진전시회, 지역특산물판매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개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일림산 주차장 특설무대에서는 국악, 트롯, 통기타가 어우러진 숲속음악회가 흥겹게 열려 등산객들의 피로감을 한방에 날리는 소통의 순간이 되기도 했다.

또한 산림관련 단체 및 산악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기 쓰레기 되가져오는 산지정화운동을 전개해 자연과 환경사랑 실천운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올해 강풍의 기상악화로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철쭉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이번 행사에 5만여 상춘객들이 붉은 꽃물결 장관을 이루는 일림산을 찾아 철쭉문화행사를 즐겼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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