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환경보안관 오염물질 막는다

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민·관협치 합동점검 시범사업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의 ‘민?관 협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행보가 주목된다.

구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민·관협치 합동점검’ 시범계획이다.이 사업은 민·관협치를 통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지도·점검을 통해 단속업무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참여형 환경오염 감시체계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민간 감시단 참여를 통해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개선에 대한 구민의 관심을 유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점검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다. 담당공무원 1명과 환경단체 회원 2명을 한 조로 편성, 점검에 참여토록 할 예정으로 제21관악구실천단, 자연보호관악구협의회, 관악푸르게만들기환경지킴이, 산들강환경지킴이 총 4개 단체가 참여한다.
환경오염 배출시설 합동점검 교육

환경오염 배출시설 합동점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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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점검 내용은 ▲분뇨 오수 처리현장 ▲도림천 수질감시 ▲세차장 폐수시설 시료채취 ▲공중화장실 위생 점검 ▲지정폐기물 처리작업 점검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대형정화조 점검 등이다.이밖에도 구는 환경단체가 솔선하고 민간단체와 적극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관악산 숲길 돌봄 사업'이 진행중이며 ‘에너지절약 실천마을 만들기’, ‘환경사랑포스터 공모전’, ‘자연보호 캠페인’, ‘환경사랑 나눔장터’ 등 활발한 주민참여를 유도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제13회 대한민국 환경창조경영대상’에서 지방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친환경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민?관협치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분야별 의견을 적극 수렴, 최선의 결과를 마련하겠다” 며 “친환경 도시, 민·관협치 도시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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