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과의 점심식사 내건 자선경매, 6억원에 낙찰

51만5000달러에 최종 낙찰…케네디 인권 그룹 후원에 사용
2013년 이후 3년만에 최고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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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팀 쿡 애플 CEO와의 점심식사와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 키노트 참석이 걸린 경매가 6억원(51만5000달러)에 낙찰됐다.

5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 맥 등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자선 경매 사이트 채리티 버즈(charity buzz)의 경매 행사에 참여했다. 낙찰자는 팀 쿡 CEO와 인피니트 루프에서 점심식사, 향후 1년 내 개최되는 애플 행사 초대권, 내년에 개관하는 애플 캠퍼스 2 방문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낙찰 금액 51만5000달러는 팀쿡이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로퍼트 F. 케네디 인권 그룹을 후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당초 이번 경매 낙찰 목표 금액은 10만 달러였으나 목표금액을 훌쩍 넘어섰고 예년보다 2배 이상 높은 금액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팀 쿡과의 점심식사권과 애플 이벤트 초대권이 20만달러(2억1600만원)에 낙찰됐고, 2014년에는 식사권만 33만달러(3억7900만원)에 낙찰됐다. 올해 낙찰가격은 2013년 61만달러(7억원)보다는 낮은 금액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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