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우상호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아시아경제DB)

▲우상호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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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우상호(54·3선·서울 서대문구을) 의원이 선출됐다. 우 의원은 4일 열린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63표를 획득, 56표에 그친 우원식 의원을 꺾고 새 원내사령탑에 당선됐다.

1962년생인 우 의원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으로, 1987년 6월 항쟁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대표적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대표주자 중 하나다. 고(故) 이한열 열사 장례 때는 민주국민장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범친노계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된다.이후 우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부의장 등을 지내며 재야운동을 벌였고,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하며 정치권에 진출했다.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우 의원은 연세대 81학번 동기인 이상헌 새누리당 전 의원과 지역구인 서대문을에서 이번 총선까지 총 5회 맞붙었다. 17·19대에서는 우 의원이, 16·18대에서는 이 의원이 승리했지만 20대 총선에서는 우 의원이 승리했다.

우 의원은 국회 입성 후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 대변인을 지냈고, 지난 2012년에는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국회에서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아 통신비 인하 이슈를 꾸준히 제기하기도 했다.▲1962년 강원도 철원군 출생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연세대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부의장▲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17·19대 국회의원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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