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업로드 속도 최대 108Mbps로 상향

화웨이, 업링크 2밴드 CA 기술 상용망에 구축
갤럭시S7·G5 사용자 대상


LG유플러스 업링크 데이터 속도 측정 결과(출처:화웨이코리아)

LG유플러스 업링크 데이터 속도 측정 결과(출처:화웨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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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중국의 통신 장비 업체인 화웨이는 LG유플러스가 자사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업링크 2밴드 캐리어 어그리게이션(UL 2CC CA) 기술을 상용망에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의 업로드 속도는 최대 108메가비피에스(Mbps)로 향상된다. 대상 기종은 삼성전자 갤럭시S7·갤럭시S7엣지 및 LG전자 G5다.

업링크CA 기술은 여러 개의 LTE 주파수를 묶어 대역폭을 넓히고 업링크 데이터 속도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여러 차례의 상용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업링크 CA 기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기 출시에 맞춰 이번 업링크 2CC CA 기술을 상용망에 구축했다고 설명했다고 설명했다.스마트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HD 영상 및 사진 화질은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잡으면서 이동통신망의 업링크 속도는 중요해졌다.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2.6㎓ 주파수의 20㎒ 대역폭과 850㎒ 주파수의 10㎒ 대역폭을 묶어 최대 108Mbps의 업링크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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