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통' 김광림, 여당 정책위의장으로

정진석, 김광림 당선인(왼쪽). 사진=아시아경제 DB

정진석, 김광림 당선인(왼쪽).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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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의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김광림 의원은 재정경제부 차관 출신으로 당내 대표적인 예산통이자 재정전문가로 꼽힌다.

이번 20대 총선으로 3선 고지에 오른 김 의원은 행시 14회로 행시 14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재정경제부 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는 경북 안동에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18대 때 초선 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위 여당 간사를 맡았고, 19대 국회에서도 예결위 간사에 이어 당 정책위 부의장,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2년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재정경제부 차관 시절에는 남북회담을 주도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영남권 의원이면도 계파색이 비교적 옅어 이번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 여러 후보들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경북 안동(68) ▲영남대 경제학과·하버드대 대학원 ▲행정고시 14회 ▲대통령 기획조정비서관 ▲예산처 재정기획국장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특허청장 ▲재정경제부 차관 ▲세명대 총장 ▲새누리당 여의도 연구소장 ▲18·19대 의원·20대 당선인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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