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민속촌~인천공항' 오가는 공항버스 2일부터 운행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공항버스 노선이 추가로 신설됐다.

용인시는 '한국민속촌앞~신갈 시외버스터미널~광교 중앙역~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공항버스 노선 A8877번을 최근 경기도로부터 인가를 받아 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노선은 기존 8852번을 포함해 2개로 늘었다.

신설된 공항버스 노선은 28석 우등차량으로 요금은 한국민속촌을 기점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8900원이다. 버스는 매일 오전 4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일 16회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80여분이다.

이번 노선 신설로 한국민속촌 및 신갈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기흥동, 상갈동, 신갈동, 영덕동 주민들의 인천국제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기존 8852번 노선은 '마평동 용인 시외버스터미널~용인시청∼동백~강남대역~기흥역~구성~보정역~수지~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공항버스 노선 신설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함께 용인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