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황현식 교수팀 ‘선수술 교정 프로토콜’연구결과 발표

“선수술, 부정교합 심해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

전남대 황현식 교수

전남대 황현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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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황현식 교수팀이 최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성인교정학회에서 그 동안 일부에서만 가능했던 선수술이 모든 경우에 가능함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턱수술 시 지금까지는 ‘술전교정-수술-술후교정’등 3단계를 거쳐야 해 많은 환자들이 수술 전 장기간의 교정치료로 불편을 겪었으나 선수술은 술전교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선수술은 이처럼 외모개선도 빠르고 치료기간 또한 단축할 수 있어 모든 환자들이 원하지만 부정교합이 심하지 않은, 일부 환자에게만 가능했다.

그러나 황현식 교수팀은 지난 6년간의 연구 끝에 부정교합이 아무리 심해도 선수술이 안전하게 시술될 수 있음을 논문 데이터로 규명하는 한편, 실제 이를 이용해 치료하는 임상 프로토콜(protocol)까지 완성했다.

선수술의 안전성 및 그 메카니즘을 3차원영상으로 규명한 황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AJODO AO JOMS’등 관련 최고 권위지에 잇따라 게재될 예정이다.연구개발 책임자인 황현식 교수는 일찍부터 안면비대칭 분야와 3차원 영상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 치과대학 교정과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대한선수술교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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