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아파트·어린이집 대상 상습절도범 검거

[아시아경제 김종호]

전남 여수경찰서는 28일 심야시간을 이용 아파트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문모(2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문씨는 지난 8일 여수시 문수동 부영 9차 아파트 1층 2개소와 주택 1개, 어린이집 2개소 등 총 5개소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약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절도현장 인근 방범용 CCTV 등 20여개소 분석 및 탐문수사로 한달여만에 피의자 특정하고 주거지 앞 길가에서 잠복 중 피의자를 발견해 긴급체포 했다.

검거 당시 피의자는 범행사실 완강히 부인했으나 현장 CCTV 및 현장에서 수거한 담배꽁초에서 나온 DNA 감정결과를 제시, 범행사실을 자백 받았다.문씨는 지난해 10월 교도소를 출소한 뒤 경제적인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고 다시 절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수사 및 유사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는 등 수사를 확대 중에 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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