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이산화탄소 농도 기준치 초과

지하철 9호선 이산화탄소 농도 조사 결과

지하철 9호선 이산화탄소 농도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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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서울 지하철 9호선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명희 시의원에게 제출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권고기준을 만족했으나 이산화탄소는 요일과 상관없이 혼잡시간대에는 일반열차와 급행열차 모두 2868~4033ppm으로 권고기준(2500ppm)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대중교통의 제작, 운행 관리지침'에 따라 대중교통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고 있다. 지침에 따르면 도시철도 차량의 경우 미세먼지(PM-10)는 200㎍/㎥ 이하, 이산화탄소(CO2)의 경우, 혼잡시간대는 2500ppm이하, 비혼잡시간대는 2000ppm이하로 권고기준이 설정돼 있다.

한 의원은 “전체 지하철 전동차량내부의 실내 공기질에 대한 실태 조사가 요구된다”며, “지하철 9호선 열차의 조속한 증설과 지하철 역사 환기시설 점검, 열차내부의 환기시설 보강 등의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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