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조도면 농민 편익 향상…농기계 임대사업소 준공

섬으로 구성된 진도군 조도면 농업인들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준공됐다.

섬으로 구성된 진도군 조도면 농업인들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준공됐다.

원본보기 아이콘


"영농시간 단축과 연간 7억원 가량 농업 경영비 절감 효과 기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섬으로 구성된 진도군 조도면 농업인들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준공됐다.

진도군은 국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192㎡의 농기계 보관 창고와 사무실 132㎡, 임대 농기계 33종 58대를 구비하고 조도면 농기계 임대사업소 준공식을 26일 개최했다.

조도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는 농가 수요가 많은 관리기, 경운기, 콩 탈곡기 등 밭작물용 소형 농기계와 대형 퇴비 살포기, 볍씨 온탕소독기 등을 갖췄다. 그동안 조도면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임대하려면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와 서부 농기계 임대사업소 등을 방문해야 하는 애로점이 있어 왔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준공으로 조도면 1,000여 농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들이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이용할 경우 영농시간 단축과 연간 7억원 가량의 농업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