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고양꽃박람회’ 등 지역 축제 연계 관광열차 운행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코레일은 내달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춘천하늘자전거 길 체험행사’를 연계한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꽃 박람회 관광열차는 내달 1일과 5일 영등포역(2회)을 출발해 노량진역, 용산역, 대곡역을 경유해 3호선으로 환승한 후 축제장소인 정발산역에 도착할 수 있는 코스로 마련된다.정차역별 출발시간은 ▲영등포역(오후 1시)→노량진역(오후 1시 11분)→용산역(오후 1시 18분)→대곡역(오후 1시 40분), 3호선 환승 ▲대곡역(오후 5시)→용산역(오후 5시 28분)→노량진역(오후 5시 35분)→영등포역(오후 5시 42분) 등으로 세부내용은 렛츠코레일 누리집(www.letskorail.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꽃 박람회는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이달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등 20개국과 국내 200개 업체가 참여해 화훼 신기술과 신품종을 선보인다. 박람회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내용은 꽃박람회 누리집(www.flow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내달 1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춘천하늘자전거길 체험행사’ 테마열차도 운행한다. 자전거길 체험행사 테마열차는 외국인 관광객 160여명이 자전거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하는 테마열차로 용산역과 춘천역을 왕복 운행한다.열차 내에선 춘천 마임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고 의암호 카누체험,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 관람 등 춘천의 관광명소를 자전거로 여행하며 춘천 닭갈비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테마열차의 세부일정과 참여방법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www.ajagil.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재영 광역철도본부장은 “코레일은 관광단체, 지자체와 협력해 수도권전철로 찾아갈 수 있는 지역 축제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시민들이 교통체증과 주차걱정 없는 전철로 다양한 봄철 여행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