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란 해양플랜트 서비스 진출전략 마련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6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역량강화와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다음달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을 앞두고 '이란 해양플랜트 서비스시장 진출전략'을 주제로 열린다.이란은 원유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2위의 자원부국으로 지난 1월 경제제재 해제 이후 자국의 원유·가스 증산, 원유시설 교체 등에 대한 투자를 발표하는 등 해양플랜트 관련 인프라 투자가 예상되는 유망시장이다.

해수부는 이란 해양플랜트 서비스시장의 잠재력에 주목, 국내기업의 이란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민관합동 협의회 개최, 경제사절단 파견 등을 추진해 왔다.

세미나에서는 전문가 주제발표를 통해 이란의 사회경제 현황, 시장동향, 투자가이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해수부는 이란 시장동향 파악, 법령 제도 분석 등을 통해 현장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국내기업의 이란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국내 기업들이 이란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해양플랜트 서비스분야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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