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우건설 매수는 유지, 목표주가는 하향조정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대신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국내 건설 주도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8300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은 대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973억원)은 시장컨센서스(85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7.1% 늘어난 것이다.다만, 양호한 1분기 실적이 예상됨에도 연간 이익 전망은 기존 5500억원에서 459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저마진의 해외 매출액이 예상보다 늘어나는 반면 고마진의 국내 매출액 증가율은 낮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올해 대우건설 해외 매출액은 전년대비 6.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국내부문 매출액 전망과 실적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9200원에서 8300원으로 내렸다”며 “기대 수준을 낮추긴 했지만 여전히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33.6%에 달할 정도로 실적 모멘텀이 매력적인 만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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