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생생마을 만들기 공모 선정

"주민이 주도하는 활력 넘치는 마을 조성 기대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전북도에서 시행하는 '2016년도 생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생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고창읍 하월마을과 내동마을, 고수면 연동마을, 공음면 갑촌연동마을 4개 마을이 각각 기초단계에 선정이 됐으며, 고수면 신기마을이 사후관리단계에 선정됐다.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행정이 주도하는 하향적 마을공동체 지원이 아닌 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적 마을발전 모델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재외군민, 관광객, 귀농귀촌인이 찾아오는 활력과 생기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가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기초단계는 500만원, 사후관리단계는 5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기초단계의 마을은 본 사업비를 종자돈으로 마을이 가진 고유한 음식·문화·역사·전통·생태·환경 등의 자원을 활용해 주민 스스로가 앞으로의 마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단계의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마을은 향후 소규모, 중대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마을을 중심으로 전북도의 ‘삼락농정’과 고창군의 ‘한국인의 본향, 고창’으로서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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