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파파라치' 포상금 245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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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이동전화 불법 보조금을 신고하면 보상해주는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포상제(신고포상제)'로 지금까지 245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2013년 1월부터 시작된 신고포상제(일명 폰파파라치)의 포상건수를 집계한 결과 2016년 3월 현재 2만4514건에 245억4400만원을 포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상건수는 2013년 5904건, 2014년 1만5279건에 달했으나 2015년 3127건, 2016년(3월까지) 204건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는 2015년 3월 신고포상금을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불공정행위 신고대상 항목을 3개에서 9개로 확대하면서 유통점의 불공정 행위가 감소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고자에게 지급되는 신고포상금은 신고당한 유통점과 해당 통신사에서 분담해 지급하고 있다.협회와 통신 3사는 신고포상금 및 신고대상 확대 시행 이후, 포상금 편취 목적의 허위·악의적 신고 등 일부 우려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신고 기준요건을 강화하고 신고포상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협회와 통신3사는 향후 정기적으로 신고포상제 운영 현황을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고포상제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포상신고센터 (www.cleancenter.or.kr, www.cleanmobile.or.kr)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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