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코셔 수출 지원센터 가동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한국식품연구원과 식품 수출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 수출정보 제공, 인증 획득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신 시장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식품연에서 운영중인 할랄식품 수출 상담실을 통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 등 주요 국가의 할랄인증제도, 수입관리 제도 정보를 제공하고, 터키, 태국 등 정보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증 획득과 관련해 농식품 기업들의 돼지고기, 알콜 등 성분 분석을 지원하고, 해외 주요 할랄인증기관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통해 국내 인증을 홍보하고 대외 협력을 강화한다.

또 국내 할랄식품 생산, 인증 획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랄식품시장 동향이나 국가별 할랄인증 요건·절차 관련 교육 뿐만 아니라 관련 법규, 인증에 필요한 서류 작성방법 등 심화 강의로 구성된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식품 기업들이 보다 간편하게 신시장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고, 인증과 관련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농식품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센터의 업무 범위를 코셔인증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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