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코리아, "대만 본사 인수 추진 중"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공차코리아가 공차 글로벌 본사인 대만의 로열티타이완을 인수 추진 중이다.

17일 공차코리아는 현재 로열티타이완 인수를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공차코리아 관계자는 "대만 본사를 인수 추진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인 금액, 일정 등의 내용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대만 본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공차코리아는 전 세계 20개국에 1100여개 매장을 둔 글로벌 브랜드로 재탄생하게 된다.

공차는 2006년 대만 타이베이에 1호점을 연 것이 시초다.국내에서는 2012년 김여진 전 대표 부부가 홍대에 1호점을 연 이후 지난달 말 기준, 전국에 매장 400여개를 두고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2014년에는 사모펀드 유니슨캐피탈이 지분 70%와 경영권을 인수해 새로운 주인이 됐다.

이후 공차코리아는 일본에 공차재팬을 설립하는 등 해외 영토 확장에 나섰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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