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의 행복한 소통 방법?

양천구, 27일부터 3개월간 ‘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소통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7일부터 ‘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소통교실’을 운영한다.

서울형혁신교육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소통교실은 자녀와 소통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마련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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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3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양천구는 이번 소통교실의 초점을 ‘부모의 마음’에 맞췄다.

“그간 자녀 소통 관련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부모들의 태도변화만을 요구했다면 이번 소통교실의 핵심은 부모님들에게 자신의 모습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돌아보고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있다. 이는 결국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어,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 이라는 것이 구 관계자 설명이다.참여자들은 총 13회로 진행되는 소통교실에서 ‘▲연필로 쓰는 내이야기 ▲미술로 알아보는 내이야기 ▲색채로 알아보는 내이야기 ▲보여지는 나의 다섯가지 모습(에고그램과 교류분석)’ 등 미술, 글쓰기, 성격분석 등 방법으로 스스로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우리 아이들의 미래,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할까? ▲고맙다 스마트폰(청소년미디어중독) ▲아프냐? 나도 아프다!(부모?자녀 지혜로운 성장통) 등 자녀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강의도 듣게 된다.

11일부터 양천구 평생학습관(http://lifestudy.yangcheon.go.kr/)에서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천구 구민이면 누구든지 신청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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