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난치병 환아 '일일 파티쉐' 소원 실현

난치병 환아 소원 성취 나눔활동 진행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또 한 번의 희망을 전달했다.

한화갤러리아는 10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연계해 난치병 환아 소원 성취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활동 주인공은 파티쉐가 되고 싶은 난치병 환아는 신지후(만 8세) 양이다. 신양은 선천성담도폐쇄증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 2011년 이식수술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검사받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날 지후양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여의도 일대를 배경으로 각종 미션을 준비했다. 회사측은 미션을 하나씩 수행해가며 소원에 가까워지는 것처럼, 지후양도 투병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 꿈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신 양은 '벚꽃 장식 인력거 찾아 탑승하기', '여의도 일대 둘러보기', '갤러리아면세점 63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베이커리 조리주방 찾기' 등의 미션을 잇달아 수행했다. '베이커리 조리주방 찾기' 미션에서는 한화호텔·리조트 제과장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었다. 회사측은 현장에서 일하는 파티쉐들에게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함께 케이크도 만들면서 꿈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미션을 수행해가며 소원을 이룬 오늘처럼 지후가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아 파티쉐의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갤러리아는 난치병 환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원을 이뤄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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