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유시민 “새누리 170석 이상…일여다야 구도 때문”

'썰전' 전원책 유시민의 총선 예측.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썰전' 전원책 유시민의 총선 예측.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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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썰전'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20대 총선 판세결과 분석에 대해 의견의 일치를 보였다.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4.13 총선 판세를 예측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총선 판세 예언 때문에 어제 밤을 새웠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나의 (기존) 예상을 완전히 깼다"면서 "현재로서는 새누리가 176석, 새누리 성향의 무소속이 9석으로 새누리가 180석을 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불과 85석 정도, 국민의당이 24석 정도, 그리고 정의당이 넉넉잡아 6석 정도"라고 덧붙였다. MC 김구라가 "지난번에는 새누리당이 150석 정도일 거라고 하더니 많이 늘었다"고 하자 전원책은 "일여다야 구도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원책은 "일여다야 구도로 인해 이대로 가면 새누리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여당에 대한 야당의 견제가 어려워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내가 원래 이렇게 예측했다"며 "저는 180 플러스 알파(α)가 새누리당에 친새누리 무소속의 의석일 거라고 봤는데, 이 알파가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도 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원책은 "내가 전스트라다무스를 유스트라다무스로 물려주겠다"며 두 사람의 의견 합치를 인정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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