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장관 농식품 수출 위해 베이징·상하이 방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서 한 중소기업이 국산 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서 한 중소기업이 국산 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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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부터 3일간 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한다.

이 장관은 중국 농업부 부장과 질검총국 총국장을 만나 삼계탕, 파프리카 등에 대해 남은 검역절차의 조속하고 원활한 진행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심비디움에 대한 수출 검역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또 국산 쌀 첫 수출과 판매에 맞춰 현지에서 열리는 쌀 홍보 행사에 참석, 중국 소비자들에게 우리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현지 대형 유통매장과 연계해 쌀과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북경 한국문화원은 김치담그기 등 행사를 통해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린다.

이 장관은 국산 농식품의 판매망 확대를 위해 현지 유력 수입 농식품 유통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식품 수입업체와 현지 진출업체 관계자들과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특히 중화권에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프리미엄 수입 식품 매장인 시티슈퍼(CITY SUPER)와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협약(MOU)도 체결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쌀의 첫 중국 수출은 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쌀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청취해 쌀의 중국 내수 프리미엄 시장 진입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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