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SNS 마케팅으로 고객 사로잡는다

장흥군이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장흥군이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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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소득 향상을 위한 SNS 마케팅 교육 실시"
" 마케팅 분야별 전문가 초빙,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달부터 군 정보화교육장에서 ‘주민 소득 향상을 위한 SNS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지역 특산품 마케팅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지역 주민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총 11기로 나누어 실시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마케팅 분야별 전문가를 1일 강사로 초빙하여 상품의 차별화 전략, 스토리텔링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생산품 품명회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또한 각 분야의 강사는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교육생의 멘토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SNS 교육을 받은 생산자는 깜짝 강사로 등장하여 “SNS을 활용하여 기존보다 200%이상 매출을 올려 SNS 위력에 세삼 놀랐다”며 SNS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공사례를 들려주기도 하였다.

또한 연세가 70대인 한 참가자는 “금년 9월에 우리지역에서 열리는 장흥국제통합박람회를 내손으로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 SNS를 통해 손자에게 안부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비용이 들지 않고서도 광범위하게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인 SNS를 잘 활용해 주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주민들이 필요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장을 개방 운영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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