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K5 왜건 앞세워 유럽 공략

기아차 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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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가 유럽서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유럽 전략 차종인 K5 왜건 출시를 통해 판매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여름부터 유럽에서 니로 판매를 시작하고 4분기에는 K5 스포츠 왜건(현지명 옵티마 스포츠 왜건)을 출시할 예정이다.지난달 말 국내 공식 출시되며 판매에 돌입한 니로는 국산차 브랜드 최초 하이브리드 SUV로, 하반기 유럽과 북미에 진출한다. 올해 니로의 해외 판매 목표는 2만대다.

K5(현지명 옵티마) 스포츠 왜건은 4분기 출시 예정이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K5 스포츠 왜건은 왜건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유럽 전략 모델이다. 기아차는 내년 유럽에서 K5 스포츠 왜건을 3만대 정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는 유럽 시장에서 니로와 K5 스포츠 왜건 출시를 통해 판매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해 유럽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9% 증가한 42만대로 잡고 있으며 2018년까지 5만대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8.8% 증가한 38만5000대를 판매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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