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자벤텀공항 부분적 운영 재개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테러로 폐쇄됐던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이 테러 발생 12일 만인 3일(현지시간)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브뤼셀 공항에서는 이날 벨기에 국적 항공사인 브뤼셀 항공의 포르투갈 파로행 여객기가 처음으로 이륙했다. 이어 이탈리아 토리노, 그리스 아테네 행 등 3편 운항이 이뤄질 예정이다. 브뤼셀 공항 운영사 측은 브뤼셀 항공의 유럽연합(EU) 역내 노선을 우선적으로 재개하고 점차 항공사와 운항 편수를 늘릴 계획이다.

파이스트 CEO는 벨기에 언론 회견에서 테러로 파괴된 출국장 시설을 완전히 복구하고 여객기 운항을 정상화하기까지는 수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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