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자락길 휠체어 무료 대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도 안산(鞍山) 자락길 나들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4월부터 11월까지 휠체어를 무료로 빌려준다.

휠체어는 자락길 입구 보관소에 23대, 안산공원관리사무소에 2대 등 총 25대가 있다. 보관소에는 지팡이도 20개를 준비했다.

휠체어 대여 운영 시간은 보관소는 평일과 주말, 공원관리사무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이용할 있다.
휠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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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자락길은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4월 전국 걷기여행길 10곳’에 포함될 만큼 산책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봄철 벚꽃 절경으로 이름나 있다.

또 메타세쿼이아, 아까시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등으로 이뤄진 숲을 즐기고 인왕산과 북한산,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건강상 보행이 어려운 분들이 안산 휠체어 나들이를 통해 자연 속에서 활력을 되찾고 가족 등 함께한 분들과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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