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野 희망스크럼 제안…은평서부터" 단일화 호소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갑 후보는 3일 "야권 모두 함께하는 희망의 스크럼을 제안한다"며 "은평에서부터 함께 희망의 스크럼을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제3의 길을 존중하지만, 실험만 하다가 예고된 패배를 맞이하기에는 우리의 현실이 너무 엄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후보는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우리의 절망적인 현실을 끝낼 것인지 말 것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잘못된 권력의 연장을 방조하는 선거가 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작년 12월 당을 떠나며 새누리당 세력의 확장을 막고 더 나은 정치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떠난다고 했다"며 "안 대표는 당을 떠날 때의 마음을 한 번만 돌아봐 달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은평에서부터 함께 희망의 스크럼을 만들어 가실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며 "그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나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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