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은 부산, 김종인은 서울…뜨거운 일요일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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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여야 당 대표가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4일차인 3일 주말 유세를 계속이어간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부산으로 향하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대표는 서울 공략에 나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호남에 계속 머무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까지 펼친 수도권 유세를 마무리하고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부산으로 내려간다. 그는 부산 첫 일정으로 북구강서구갑의 박민식 의원를 지원 한다. 두번째 지원 유세를 위해 최근 판세가 불투명한 사상구(손수조)로 향한다. 이후 사하구갑(김척수), 남구을(서용교) 등을 돈다. 본인의 지역구인 중구영도구에도 2시간 가량 머무를 예정이다. 김 대표는 부산 지원 유세에 앞서 제주도로 가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서부권 지역을 찾는다. 금태섭(강서갑), 한정애(강서병), 진성준(강서을) 후보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서 대대적인 세를 과시해 국민의당에 단일화 압박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대표도 이날 오전 제주시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되는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호남에서 텃밭 다지기를 이어간다. 안 대표는 오전 광주지역의 시민사회원로들과 함께 조찬간담회를 가진 뒤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안 대표는 5·18 국립묘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당이 호남정신을 잇는 정당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안 대표는 구희승(전남 순천), 정인화(광양·곡성·구례), 이용주(여수갑), 주승용(여수을) 후보를 잇따라 지원할 예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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