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지역 내 청소년을 위해 아웃리치(이동상담실) 운영

구례군이 지역 내 청소년을 위해 아웃리치(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구례군이 지역 내 청소년을 위해 아웃리치(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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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17회 구례산수유꽃축제 행사장에서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아웃리치(이동상담실)를 운영해 화제를 모았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전문 상담사들이 운영한 이동상담실은 위기(가능)청소년 발굴·지원과 건강한 청소년 성장을 위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집합장소를 직접 찾아가 상담 및 간이심리검사를 비롯하여 스마트폰 등 중독예방 홍보를 실시하는 아웃리치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에는 심리검사용 척도 검사지를 활용하여 인터넷 ? 스마트폰 중독 관련 고위험군과 잠재 위험군으로 진단한 결과를 56명의 청소년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안내하고 올바른 인터넷사용 습관을 기르는 교육 등을 함께 실시하여 큰 효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 동안 운영한 이동상담실에 300여 명의 학생들이 방문하여 심리검사(MBTI)와 상담서비스를 이용하였으며, 심리검사 결과지를 직접 보면서 안내받을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고민과 진로 상담 등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위기(가능)청소년들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가정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내 다중집합장소 및 문화 공간, 학교 등 여러 장소를 방문해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3월 한 달 동안 관내 17개 학교의 방문 상담주간 행사를 마쳤으며, 4월 군민의 날과 5월 어린이날 행사에 아웃리치(이동상담실)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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