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과 불암산서 숲과 생태 체험

노원구, 4월부터 11월까지 ‘자연생태체험교실’과 ‘숲길여행’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수락산·불암산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배우고 자연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해 자연환경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1월까지‘자연생태체험교실 및 숲길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생태가 다양한 수락산·불암산 등을 대상으로 탐방코스를 선정해 어린이, 학생, 가족 단위의 구민들이 숲해설가와 함께 자연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토록 한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할 예정으로 상반기는 4일부터 7월29일까지, 하반기는 9월5일부터 11월 25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운영된다.

먼저 수락산 노원골 일대에서 진행되는‘자연생태체험교실’에서는 ▲동?식물 등 생태 관찰 ▲곤충교실 ▲나무교실 등을 통해 자연을 배워보고, 만들기와 숲속 보물찾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수락산 생태체험교실

수락산 생태체험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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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동 충숙근린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숲길여행’에서는 ▲노원구 문화유적에 대한 이야기 듣기 ▲불암산 산책로 걷기 ▲야생화 설명 등 생태 체험학습 등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5세 이상이면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단체(유치원·어린이집, 초·중교 1개반 단위) 또는 개인(20명 내외)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참여세상(인터넷 모집신청 코너)에서 한 달 전 사전예약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김상기 공원녹지과장은 “자연체험교실과 숲길여행 프로그램은 자연놀이와 만들기 등의 자연물을 통해 창작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탐방 일정이 되도록 노력했다”면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이 자연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이 증진되고 지속적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 숲해설 프로그램은 총 254회 운영, 주민 6023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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