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무궁화공원 조성

영등포구, 식목일 기념 1일 1100그루 무궁화 심기 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앞으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2000여 그루의 무궁화 꽃대궐을 볼 수 있게 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둔치 녹지대에서 무궁화 심기 행사를 진행해 무궁화 동산을 확대 조성했다고 밝혔다.‘무궁화 동산’은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우기 위해 영등포구가 2014년부터 조성해 온 무궁화 숲이다.

구는 매년 무궁화 묘목을 추가로 심으며 동산을 가꿔왔는데, 올해도 식목일을 기념해 1300㎡ 면적에 1100그루의 무궁화 묘목을 심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무궁화 심기 행사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영등포구 직원, 광복회 회원, 공원녹지관리 기간제근로자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무궁화동산

무궁화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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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은 두 시간여에 걸쳐 묘목을 심은 후 비료를 주고 마무리 손질 작업을 했다.이로써 무궁화 동산은 2950㎡로 커져 기존의 약 두 배 크기로 늘어났으며, 이곳에 심은 무궁화도 2294그루에 달한다.

구는 앞으로도 무궁화를 꾸준히 심고 가꿔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무궁화 동산의 전경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무궁화 동산을 확대 조성하게 됐으며 올 여름에는 2000여 그루의 무궁화가 이뤄내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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