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 연 2.99% 저금리 대여 신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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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다음달 1일부터 연이율 2.99%를 적용받는 저금리 대여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적용 대상은 결혼과 출산, 또는 최초로 대여를 이용하는 교직원공제회 회원이다. 2월말 기준(1~2등급)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3%대 초반이고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3%대 중반인 것과 비교하면 최대 0.5%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결혼대여는 공제회 회원 본인이나 6개월 전후로 자녀의 결혼이 있는 회원이 최대 3000만원까지 1회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출산대여는 회원 본인이나 배우자가 출산·입양 후 3년 이내인 회원이 자녀 1인당 1회에 한해 1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초대여는 교직원공제회 대여를 처음 이용하는 회원에 한해 최고 3000만원까지 1회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환기간은 1~10년이다.

이번 저금리 대여상품은 저출산 지원책의 일환으로 신규 임용되는 젊은 교직원들의 결혼과 출산을 독려하고 자녀 결혼을 앞둔 중장년층 교직원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시했다고 공제회 측은 설명했다. 문용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저성장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앞으로도 회원들의 안정적인 교직생활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www.ktcu.or.kr)를 참조하면 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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