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경제적 지원 통해 귀농인 적극 유치

[아시아경제 서영서]

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귀농인에 대해 정착지원금과 농가주택 수리비를 직접 지원하고 농업창업자금과 주택자금의 융자, 맞춤형 영농기술교육 등으로 귀농인들이 빠르게 농촌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정착지원금은 창고신축, 농기계 구입 등 귀농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가구별 1400만원이 지원되며 농가주택 수리비는 주택 리모델링, 보일러 교체 등을 위해 농가주택을 구입한 귀농인에게 가구별 600만원이 지원된다.농업창업자금과 주택자금은 각각 2%의 저금리로 5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농업창업자금은 농지 및 임야 매입, 농식품 제조?가공 시설 신축, 주택자금은 종가주택 구입과 신축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예비 귀농인들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영농기술 보급 및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등 단계별 교육과정을 마련,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이 농촌이다”며 “농촌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 바로 귀농인 유치라고 인식하고, 다양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귀농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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