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산업 지원 위해 정책금융기관 뭉친다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정책금융기관들이 신성장 산업 지원을 위해 뭉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논의를 거쳐 ‘정책금융의 미래 신성장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분야 업무보고를 받고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금융의 인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 차별을 줄여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등 신성장 산업에 올해 정책금융 80조원 이상을 지원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금, 신용정보원 등의 임원급으로 ‘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를 다음달 중 구성한다. 또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신성장 정책금융센터’도 설치키로 했다. 또 개별 정책금융기관들의 신성장 지원 대상 선정에 활용할 기준을 마련하고 정책금융협의회가 이 기준을 신속히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자금 회수 가능성 등 신성장 산업의 리스크를 정확히 심사할 수 있도록 평가 모형을 구축하며, 무형자산 비중이 높은 신성장 산업에 운영자금 지원이 확대되도록 한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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