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총장 취임식 화환 대신 지역사회에 쌀 기부

지난 30일 이상한 한성대학교 총장(오른쪽)이 양옥석 삼선동주민센터장에게 쌀 820kg을 전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0일 이상한 한성대학교 총장(오른쪽)이 양옥석 삼선동주민센터장에게 쌀 820kg을 전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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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수습기자] 한성대학교는 30일 서울 삼선동주민센터에서 쌀 820㎏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달 10일 신임 이상한 총장의 취임식 당시 일회성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환원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학교 관계자는 "이 총장이 '주민과 함께하는 취임식'을 하길 원했다"며 "이는 앞으로 한성대가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대학이 되겠다는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장의 취임식에서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대학원 총동문회 곽성한 회장은 "'사랑해요 한성인' 이란 슬로건 아래 기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한성대가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수습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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