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특허기술 상용화 본격 시행

성수산업집적지 대상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사업 신청기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산업집적지를 대상으로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PCP)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은 우수 특허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업으로써 성동형 창조경제의 핵심 동력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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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2014년 민선 6기가 출범한 이래로 성수지역을 특허기술이 상용화되는 경제거점으로 육성하려고 특허기술 상용화 기반 조성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14년11월 지자체, 주요 대학, 금융기관 등과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사업 협약 체결 및 금융설명회를 개최, 2015년 보조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성동구는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사업 계획에 의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국내 주요대학이 특허기술의 공급자로서 기술을 공급, 성동구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보조사업자 한국피씨피(대표 김유신)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맞춤형으로 매칭, 기술이전을 촉진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전문가를 통한 기술상담 후 특허기술을 매칭받고, 일정 조건에 따라 비용 부담없이 최대 1년 간 특허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받을 수 있으며 원할 경우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하면 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한국피씨피는 대학 보유 1만5000여개 특허기술 분석을 이미 완료한 바 있으며, 기술 상담 및 사업설명회를 4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특허기술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인터넷 시스템을 구축,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특허기술을 활용한 시(試)작품 제작비도 지원, 기술 상용화 검증을 도울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성수지역은 제조업 등 전통산업 뿐 아니라 IT 등 첨단기술산업이 밀집돼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거점 지역이다. 특허기술의 상용화라는 기반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이는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 ”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현재 한국피씨피는 이달 14일부터 4월15일까지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 사업의 1차 신청을 접수를 받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www.sdip.or.kr), 팩스(02-6442-6324) 또는 이메일(jmhong777@naver.com)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하여 문의가 있을 시 한국피씨피(☎2038-2235)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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