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모바일 '후스콜', 4000만 다운로드 돌파

후스콜 해외 다운로드 비중 70% 차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글로벌 스팸 차단 앱 후스콜이 누적 4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후스콜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이용자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후스콜의 해외 다운로드는 3000만을 넘어섰고 전체 다운로드 비중의 70%를 차지한다.

대만, 홍콩 등에서는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브라질과 태국을 중심으로 한 신규 시장에서도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특히 최근 1년 새 브라질에서는 후스콜 이용자가 약 18배 가량 늘었다. 해당 지역 이용자들의 경제여건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이다. 브라질 이용자들은 통신요금에 민감해 듀얼심 사용을 선호하는데 후스콜은 전화를 수신할 때 상대방의 통신사를 알려줌으로써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해주는 알림 기능 '콜 컨펌'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지 6개월만에 4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후스콜은 전세계 7억건 이상의 방대한 데이터와 고도화된 식별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며 "브라질, 태국 등 신규 시장 진출에 노력하는 한편, 향후 수익모델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