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 '우리말 지킴이' 된다

걸스데이 민아[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걸스데이 민아[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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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걸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23)가 '우리말 지킴이'가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제작하는 프로그램 '안녕! 우리말'이 28일부터 평일 오전 11시55분에 1TV에서 방영된다고 밝혔다. 단막극 형태의 방송에서 민아는 별다른 재주는 없지만, 우리말에 대한 애정만큼은 남다른 취업준비생을 맡았다. 강승화 아나운서, 유명 개그맨들과 함께 '청소년의 생활언어', '외국어의 무분별한 사용', '이해하기 어려운 공공언어' 등을 주제로 한 3분여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안녕 우리말'은 정부와 1500여 개 민간단체가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이다. 국민의 국어 의식을 일깨우고 바람직한 언어문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안녕 우리말'은 지난해 한글날을 계기로 걸 그룹 AOA의 멤버 설현과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문체부는 "사회 전반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쉽고 올바른 언어 사용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이 프로그램은 네이버 TV 캐스트, 다음 tv팟 등 인터넷 동영상사이트와 페이스북 'KBS 한국방송' 페이지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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