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봄바람 솔솔~ 장성읍이 노랗게 물든다

장성군은 지난 25일 각 마을 이장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별 옐로우시티 조성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장성군

장성군은 지난 25일 각 마을 이장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별 옐로우시티 조성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장성군

원본보기 아이콘

25일 '마을별 옐로우시티 조성 다짐대회' 개최
청사주변 및 54개 마을 유휴지 노란꽃 '새단장'


[아시아경제 문승용] 옐로우시티 장성의 중심부가 따뜻한 봄바람에 맞춰 노랗게 물들고 있다. 장성읍은 지난 25일 각 마을 이장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별 옐로우시티 조성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장성읍 54개 마을의 입구, 경로당이나 유휴지 등에 노란꽃을 심어 마을을 가꾸는 운동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옐로우시티에 걸맞는 고장을 만들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

이날 54개 마을 이장들은 각 마을별로 꽃 식재가 필요한 장소를 선정했으며, 제2의 새마을 운동처럼 내가 사는 마을을 내 집처럼 화사하게 가꾸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을별 옐로우시티 관리카드를 만들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밖에도 장성군의 중심인 장성읍이 옐로우시티 이미지를 청사 안팎으로 덧입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성읍은 최근 주요출입구와 사무실 내부, 외부 게시판 등을 노란색 컬러로 통일해 산뜻하게 바꾸고, 입구 간판을 '웃으며 다함께 옐로우시티 장성'으로 교체했다. 청사 앞 쉼터 주변에는 노란펜지를 식재해 화사함을 더했다.

장성읍사무소는 읍 중심시가지에 위치하고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시가지 경관 개선과 더불어 읍민들이 언제라도 함께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유두석 장성군수 "옐로우시티 장성은 주민, 행정, 기관, 단체 등 모두의 힘이 모여졌을 때 비로서 빛날 수 있다"며 열성을 다해 참여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유 군수는 이어 "장성읍 곳곳에서 시작된 노란 꽃바람이 장성 전역으로 향기롭게 필수 있도록 잘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이날 다짐대회에 참가한 장성읍 장용균 이장협의회장은 "주민들의 손길로 모든 마을에 노란 꽃동산이 꾸며진다면 자연스레 옐로우시티 장성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