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 전국 3곳 확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서울 광화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국 혁신센터장과 간담회를 갖고 농식품분야 협업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전국 17개 혁신센터와 협업체계를 가동해 신규창업 11건, 멘토링 창업보육 1763건은 물론 농식품업체 102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 23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성과가 있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전남 혁신센터에만 설치돼 운영중인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를 강원과 경북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작년에 이어 제2회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를 추진, 창업 열기를 더욱 확산하고 컨텐츠도 내실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상반기 투자대상 공유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보유한 농식품기업 정보를 창조경제혁신센터 조성 펀드 운용사에 제공하고, 자금수요자들에게 혁신센터 펀드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아울러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등을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농식품분야 협업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우수 성공사례집을 제작해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동필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농업의 6차산업화와 수출 확대 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지역거점으로 역할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농촌에서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성과들이 더욱 많이 창출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혁신센터 등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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