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레전드 동요 대전 시작…'오빠생각·참좋은말' 선 봬

위키드.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위키드.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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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위키드'가 어린이들의 '레전드 동요대전'의 막을 올렸다.

24일(목) 방송한 ‘위키드’에서는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의 대표 동요를 2016년판으로 재해석해 부르는 ‘레전드 동요대전’ 무대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돌아온 키즈’ 박예음과 ‘리틀효녀’ 최명빈이 ‘오빠 생각’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영재’ 홍의현이 지휘자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고, 작곡가 윤일상의 편곡으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가세해 웅장함을 더했다.

이어 ‘미소천사’ 조이현과 ‘미국 트로트’ 홍순창은 2000년대 대표 동요인 ‘참 좋은 말'로 무대를 꾸몄다. 2007년 MBC 창작동요제에서 실제 이 노래로 대상을 수상했던 여고생 강윤에게 직접 지도받은 이들은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박소윤과 윤예담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Love is an Open Door'로 깜찍한 커플 호흡을 맞췄고, 송유진과 최예나는 '동요퀸'들의 콜라보답게 국악풍 동요 '내 손은 바람을 그려요'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6살 동갑내기 김하민과 설가은은 '나무의 노래'로 귀여운 요정 같은 무대를, 홍의현과 이윤서는 뮤지컬 '위키드(Wicked)' OST 'Defying Gravity'를 흡입력 있는 무대를 선보여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엠넷 ‘위키드(WE KID)’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노래, 2016년판 ‘마법의 성’을 만드는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다. 매주 목요일 밤 8시30분 방송.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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