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센터, 우수 농수산식품 판로 개척 나서

"전남도 등과 함께 24일 품평회…우수 상품 GS 유통망 출시 등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발굴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품평회 및 상담회가 24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전라남도와 GS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선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김광연 GS홈쇼핑 상무를 비롯해 GS홈쇼핑, GS글로벌, GS리테일의 판매촉진담당자(MD) 12명, NS홈쇼핑 MD 2명 등이 참여해 품평을 했다. 또 참가업체에 생산, 품질, 위생 등 상품 고품질화 자문도 함께 이뤄졌다.품평회에는 전남지역 43개 업체에서 황칠, 함초, 미역, 녹차, 여주, 유자, 매실 등 전남의 비교우위 농수산물을 원재료로 가공한 150여 우수 상품이 출품됐다.

이번 품평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상품은 MD들의 생산 현장 방문 등 상품화 기획과정을 거쳐 계약을 체결한 후 GS 유통망과 NS홈쇼핑에 출시될 예정이다.

상담회를 겸한 이번 품평회에서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농식품 벤처 창업특화센터의 GS닥터 등 전문가 6명이 참여해 법무, 특허, 금융 등 기업 고충을 상담하는 등 원스톱상담도 함께 실시해 참가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해 6월 개소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월 말까지 46개 업체, 61억 원의 판로를 지원하는 등 지역의 창조경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한 해 전라남도와 GS의 협력을 통해 공식 품평회를 네 차례 개최하고, 수시로 찾아가는 품평회도 실시해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판로를 지원한 해남고구마식품의 반시꿀고구마, (주)아라움의 한치 등은 GS 유통망의 히트상품이 돼 단일 매출 기준 약 10억 원의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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