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부처 4단계 이전’ 조기정착 지원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4단계 이전에 맞춰 이주 공무원들이 지역 내 조기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4단계 이전에는 ▲소청심사위원회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 등이 포함된다. 기관별 이주 시점은 소청심사위원회 3월 24일~25일, 인사혁신처 4월 8일~24일, 국민안전처 4월 8일~24일(1차)·8월 26일~9월 4일(2차) 등이다.시는 각 기관별 이전이 완료되는 시점에 이춘희 시장과 주민대표 등이 기관을 방문, 환영 인사를 나누고 음악회 등 환영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전 초기 이주 공무원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세종시 생활정보지’를 제작·배포하는 한편 기관별 찾아가는 설명회, 시장과의 면담 등으로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해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신도시 대중교통 개편, 영유아 보육대책 등 주요 현안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대중교통 개편의 일환으로 BRT 도입과 시내버스 노선 개편, 광역·순환노선 신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중 어린이집 65개소(정원 3740명) 설립계획을 세워 내년 중에는 최소 어린이집 5개소(1300명)가 문을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동영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이주 공무원들이 세종지역에서 적응하고 세종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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