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광주 동구남구(을) 예비후보 이색선거운동 화제

이병훈 예비후보가 70년대 고등학생 교복 차림으로 남광주시장과 사직공원 일대에서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병훈 예비후보가 70년대 고등학생 교복 차림으로 남광주시장과 사직공원 일대에서 선거운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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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교복 차림으로 유세활동, 주민들 이목 집중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원도심 반드시 부활시키겠다는 의미로 교복을 입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예비후보가 교복 차림으로 선거운동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70년대 고등학생 교복 차림으로 남광주시장과 사직공원 일대에서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를 본 지역 유권자들은 통상 소속 정당의 상징색 상의에 이름을 새겨 선거운동을 하는 것에 비해, 교복을 입고 선거운동에 나선 이병훈 예비후보를 두고 신선하다는 반응과 함께 과거에 융성했던 지역을 생각하며 반겼다. 교복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병훈 예비후보는 “동구남구(을) 선거구는 동구 일원과 남구 양림동, 방림동, 사직동, 백운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지역은 80년대 까지만 해도 번창했던 광주의 원도심인데, 지역 정치권의 무관심과 도심공동화 현상 속에 지금은 가장 쇠퇴한 지역이 됐다”며 “광주 원도심을 반드시 부활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교복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는 국민 모두가 어울리는 축제가 돼야 하며,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타파할 수 있는 이색 선거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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