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 2016년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 수행기관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남부대학교(총장 조성수)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남부대는 국비 5,550만원을 지원 받아 4월 1일부터 10월 31까지 광주·전남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창업교육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창업을 위한 기초교육과 네일·패디큐어 전문가 과정, 두피관리 전문가 특화과정,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매주 월 ~ 금 오전 10시부터 3시 까지 향장미용학과 실습실에서 진행한다. 재료값을 포함해 전액 지원해 수강생들은 부담이 전혀 없다. 특화과정(네일아트·두피관리)은 각 10명 씩 대상으로 한다. 과정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하고 창업을 할 경우 점포 보증금과 시설자금·운영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장기 저리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업단장인 한진섭(향장미용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2015년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을 2차에 걸쳐 성공리 수행한 결과이다”며 “취약계층, 특히 장애인의 뷰티분야 진출 기반 구축을 위하여 현장 즉시적응 전문 인력 양성과 성공적 창업 유지를 위한 특성화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대 향장미용학과는 일반 대학원에 향장미용학 석·박사 과정, 교육대학원에 미용교육학 석사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수강 문의 및 신청은 062-970-0082~3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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